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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이 제가 사먹은 후기입니다)

 

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먹을 게 한정되어 있고 질린다

제일 맛있으면서 만만한 게 닭이지만

닭갈비, 닭가슴살, 치킨, 닭소세지...

삶은 계란, 계란 후라이...

닭한테 고맙지만 지겹다

 

그래서 영양정보가 괜춘한 간식을 이래저래 찾게 되는데

사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지방은 좀 적은 그런 제품을 찾기가 어렵다

예전에 KIRKLAND에서 시그니쳐 프로틴 바 사먹었었는데

이 제품은 단점이 무조건 브라우니 + 쿠키도우 2가지 맛이 섞인 걸 사야한다

근데 문제는 쿠키도우가 무지하게 맛이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더 사먹지는 않았다

 

그러다 유튜브를 보는데

마이프로틴에서도 브라우니를 판다길래

한 번 사봤다

 

이것도 보충제와 같이 마이프로틴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냥 직구했다

 

포장 안에 온도차로 인한 물맺힘 같은게 있을까봐 그런지

구멍들을 저렇게 뚫어놨다

 

브라우니 하나에 75g인데 그 중에 단백질이 23g 이다.

거의 하루 단백질 섭취 필요량의 1/4 정도 된다.

운동을 안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단백질 섭취 필요량의 40% 도 이걸로 채울 수 있다.

(보통 격렬한 운동을 안하신다면 체중*0.8 하시면 근육량 유지에 필요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상자 까보면 12개가 차곡차곡 들어있다.

근데.. 맛있지는 않다.

포장 까고 먹기 전까지 엄청 흥분해서

본인 3대 500 되는 상상함

아 생각만해도 기분좋네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한 입 베어 물고

어림도 없지 ㅋ

 

텁텁하고 인공적인 맛에

하루 한 개

진짜 많이 먹으면 2개가 한계일 듯하다.

 

그래도 하루에 하나 꾸준히 먹으면 하루 단백요구량의 20~30프로는 더해줄 수 있으니까..

열심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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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는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지난 2년 간 체중 5kg 정도를 늘리는데

단백질 보충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고지방이나 단순당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배부르게 먹는다 해도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는 일은 쉬운 게 아니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빌더스'라는 브랜드의 보충제를 사서

무지방 우유에 섞어 먹는 등의 노력을 했었는데 

보충제의 도움인지 운동하고 나름 열심히 먹은 것도 도움인지

나름의 벌크업(위에 이야기한 5kg)을 하긴 했다.

 

그러다 요즘 또 정체기가 왔고

나름 운동도 일주일에 거의 5일은 하고 보충제도 먹는데 체중이 더 안 늘길래

마이프로틴이라는 회사가 유명한 것도 같아서

할인 행사가 있길래 구매해봤다.

 

https://www.myprotein.co.kr/

도메인은 무지 쉽다..

 

여기 카테고리에 체중관리 > 게이너가 있다

익스트림 게이너 블렌드도 있는데, 이건 너무 살찔까봐 차마 못 사겠어서

웨이트 게이너 블렌드로 샀다.

 

한 열흘 걸려서 온 거 같고,

싱가폴에 물류기지에서 해외 배송으로 온다.

국내 물류는 우체국에서 담당했던 걸로 기억한다.

 

맛은 초콜렛 맛으로 샀다. 

맛은 말차라떼 / 무맛 / 바닐라 / 초콜릿 스무스 / 딸기 이렇게 판다.

 

5kg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2.5kg을 샀다

3 스쿱 떠서 한 번 먹으라는데,

3 스쿱이 100그램이라고 하니까

꽉꽉 채워 섞어 먹으면 25회분이다.

 

 

섞어 먹고 사진을 안찍었네

 

단백질 파우더는 이거 빼고는 세 종류 먹어봤는데,

이게 지금까지 것 중에 제일 달고 짜다.

영국 감성 보충제 이런 맛이구나 흑흑

 

아니 보통 보충제들이 우유 200mL에 섞어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750mL ~ 1L에 섞어 먹으라고 되있길래

너무 물배 차는 거 아니야? 생각했더니

 

그럴만 했다.

처음에 무지방 우유 250mL 에 섞었다가

너무 달고 짜서 바로 200mL 정도 더 부었다.

 

그 외 특성으로는

빌더스에 비해는 가루가 곱다.

나는 믹서기로 돌려서 섞는데

이 정도면 굳이 믹서기 없이도 섞이려나? 싶은 정도이다.

 

근데 좀 오래 두니까 가라앉는다.

가라 앉은 건 너무 달고 짜서.. 먹을 수가 없다 

마지막 50mL 정도는 버렸다

 

Take Home Message

같이 먹으실 분 있으면 몇 명 모여서 시험삼아 먹어보세요.

1kg 도 열심히 먹어도 열 번은 드셔야할 분량입니다..

초콜릿 스무스는 달고 짭니다. ㅜㅜ

 

체중 증량 효과는 한 달 후에 다 먹으면 이 글에 덧붙여 봐야겠다.

 


웬만큼 먹어본 후기>

 

위에 적었듯, 타 보충제와 달리 우유보다는 물에 섞어 먹는 것이 낫다.

귀리가 많이 들어서 꽤 달다.

 

나는 한동안은 프로틴 보충제 대신 먹었는데,

사실 근육량 증가 효과는 의문이다.

단백질을 따로 충분히 섭취하면서,

칼로리 요구량을 채우기 힘들 때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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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획 기사에서

돈받고 코인 홍보해주는 유사언론들을 저격하였다

omn.kr/1sid3

 

그 기사 곧 없어집니다... 암호화폐 사기극 공범, 언론

[진화하는 코인 사기 ②] 홍보기사 내보내고 문제되면 삭제하고 나몰라라

www.ohmynews.com

코인 자체가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코인 홍보를 해주고 없어지니까 기사를 지우는 건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버린 행위다.

떳떳하면 기사를 왜 지울까?

이는 언론의 신뢰도를 악용한 사기에 가깝다.

 

과거에 모 언론에서는 돈 내고 음식점 홍보를 방송에다가, 맛집으로 나가게할 수 있다는 심층 보도를 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구글에 검색하니 언론에 식당 홍보 내주겠다는 광고글 페이지가 떡하니 나온다.

m.blog.naver.com/metpopo/222004613369

 

음식점 신문기사광고 신뢰얻는 언론보도홍보

언론보도 홍보 괜찮은가요?매장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많습니다그 중에 하나인 #신문기사광고 ...

blog.naver.com

 

혹자는 식당 홍보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현대에 PR은 필수다라고 할수 있다.

맞다. 홍보고 광고고 미디어에 하시면 되는데,

문제는 투명성이지.

광고임을 명확히 표기하시라는 거다.

 

순수하게 탐구한 기사나 저작물인 것처럼 사람들 속이지 말고.

시간이 지나도 자정이 안되는 거 같은데

법적규제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약 15년 전쯤으로 기억하는데, 

식당을 하나 차리고 맛집으로 방송에 내보내는 실제 과정을 영화로 만든 감독도 있었다.

인천 주안의 모 독립영화관에서 재밌게 봤었는데,

시간이 깨나 지난 지금도 나아진 건 없고 더욱 악화되는 거 같다.

 

아쉬운 마음에 열일하는 오마이뉴스에 쥐꼬리만한 월 정기후원이나 했다.

모든 기사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니나,

앞장서서 언론을 비판할 수 있는 언론은 오마이뉴스 정도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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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잠이 안오는 밤,
모 페북 페이지에 연세대 소속변경에 의해
신촌캠퍼스 학생이 학점에 있어서
상대적 불이익을 받았다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발단글은 신촌캠 공대 수석 학생이,
소속변경으로 올라온 원주 캠퍼스 학생에 의해
학점의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서 커뮤니티에 달린 댓글 반응 등을
캡처해서 올린 게시물이었는데...

 

 

나한테 외려 눈에 들어오는 건 페북 댓글 반응이었다.
'원세대', '원주캠퍼스'라는 명칭이 비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어이가 털린다', '악질이다'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학교를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원세'가 비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딱히 없다고 생각한다.
물리적으로 연세대학교 현 '미래 캠퍼스'(구 원주 캠퍼스)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원주에 사는 사람들을 '원주민'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부르듯,
도시의 앞글자와 학교 이름을 합쳐서
입에 쉽게 붙으니 그렇게 부를 수도 있는 것이다.
제3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딱히 비하의 의미를 가질 이유가 없다.
스스로 '원세대'라는 명칭을 비하의 의미로 여긴다면,
가장 중요한 기전은 자격지심일 것이다.
자신이 원주의 연세대학교 '분교'를 다님으로써,
신촌캠퍼스에 비해 나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혹은 의식적으로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강원도 소재 대학교 재학에 대한 자격지심,
신촌캠퍼스에 비해 대학 입시 성적이 낮은 것에 대한 자격지심이 깔려 있다.
그리고 '원주 캠퍼스'대신 '미래 캠퍼스'로 불러 달라는,
미성숙한 방어 기제(부정)를 사용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그네들도 알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내가 재학을 하면서 무엇을 하느냐이다.
대학 생활에서 학교 이름이나 위치의 중요성은,
글쎄, 내 생각에서는 원세대 정도 되면 그렇게 신경써야하나 싶다.
(예를 들어 폐교 조치 정도의 문제가 있는 대학이라면 신경 쓰이는 게 당연)
정해진 커리큘럼 안에서 내가 얼마나 전문성을 발전시킬 것인가,
어떤 미래의 계획을 그려갈 것인가,
지금 젊음을 어떻게 즐길 것인가,
어떤 친구들을 사귈 것인가,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을 무엇으로 꽉꽉 채워나갈 것인가
나는 이런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는 나의 행복한 대학 시절을 보낸 '원세대'가 전혀 모욕적이지 않고,
자랑스러울 것까진 없더라도 사랑스러움에는 틀림이 없다.
나는 원주에 갈 때마다 기분이 좋다.
원세대에서 나는 인생에서 제일 즐거웠던 시간들을 보냈다.
'소변'(소속 변경)과 같은 용어는 누가봐도 모욕적 의미가 느껴지지만,
'원세대'라는 가치중립적인 용어에까지 자격지심을 투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요지(要旨)다.
오해는 없길 바란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와 원주캠퍼스가 입시 성적이 같다든지,
교육적 질 및 내용에 차이가 없다는 망상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온 대학이 강원도에 있다고 해서
인생이 크게 불행해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격지심만이 당신을 불행하게 만든다.
중요한 건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할 수 있느냐다.

 

- 사족으로 덧붙이면 소속 변경 시 성적 기록이 신촌 캠퍼스에서도 유지되는 것은
학교 측의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각 대학의 커리큘럼에서 강의 내용과 수강생들이 다른데
이를 같은 학점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소속 변경 후 석차를 매길 때는 당연히 변경 후 성적만으로 석차를 매기는 것이 맞다.
현 집단에서 나의 위치를 평가하려면 현 집단과 경쟁한 성적을 기반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제도적인 문제고, 학교 측과 학생 단체의 협의로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등록금도 좀 구별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는 말을 아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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