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없는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지난 2년 간 체중 5kg 정도를 늘리는데
단백질 보충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고지방이나 단순당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배부르게 먹는다 해도 건강하게 체중을 늘리는 일은 쉬운 게 아니었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빌더스'라는 브랜드의 보충제를 사서
무지방 우유에 섞어 먹는 등의 노력을 했었는데
보충제의 도움인지 운동하고 나름 열심히 먹은 것도 도움인지
나름의 벌크업(위에 이야기한 5kg)을 하긴 했다.
그러다 요즘 또 정체기가 왔고
나름 운동도 일주일에 거의 5일은 하고 보충제도 먹는데 체중이 더 안 늘길래
마이프로틴이라는 회사가 유명한 것도 같아서
할인 행사가 있길래 구매해봤다.
도메인은 무지 쉽다..
여기 카테고리에 체중관리 > 게이너가 있다
익스트림 게이너 블렌드도 있는데, 이건 너무 살찔까봐 차마 못 사겠어서
웨이트 게이너 블렌드로 샀다.
한 열흘 걸려서 온 거 같고,
싱가폴에 물류기지에서 해외 배송으로 온다.
국내 물류는 우체국에서 담당했던 걸로 기억한다.
맛은 초콜렛 맛으로 샀다.
맛은 말차라떼 / 무맛 / 바닐라 / 초콜릿 스무스 / 딸기 이렇게 판다.
5kg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2.5kg을 샀다
3 스쿱 떠서 한 번 먹으라는데,
3 스쿱이 100그램이라고 하니까
꽉꽉 채워 섞어 먹으면 25회분이다.
섞어 먹고 사진을 안찍었네
단백질 파우더는 이거 빼고는 세 종류 먹어봤는데,
이게 지금까지 것 중에 제일 달고 짜다.
영국 감성 보충제 이런 맛이구나 흑흑
아니 보통 보충제들이 우유 200mL에 섞어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이건 750mL ~ 1L에 섞어 먹으라고 되있길래
너무 물배 차는 거 아니야? 생각했더니
그럴만 했다.
처음에 무지방 우유 250mL 에 섞었다가
너무 달고 짜서 바로 200mL 정도 더 부었다.
그 외 특성으로는
빌더스에 비해는 가루가 곱다.
나는 믹서기로 돌려서 섞는데
이 정도면 굳이 믹서기 없이도 섞이려나? 싶은 정도이다.
근데 좀 오래 두니까 가라앉는다.
가라 앉은 건 너무 달고 짜서.. 먹을 수가 없다
마지막 50mL 정도는 버렸다
Take Home Message
같이 먹으실 분 있으면 몇 명 모여서 시험삼아 먹어보세요.
1kg 도 열심히 먹어도 열 번은 드셔야할 분량입니다..
초콜릿 스무스는 달고 짭니다. ㅜㅜ
체중 증량 효과는 한 달 후에 다 먹으면 이 글에 덧붙여 봐야겠다.
웬만큼 먹어본 후기>
위에 적었듯, 타 보충제와 달리 우유보다는 물에 섞어 먹는 것이 낫다.
귀리가 많이 들어서 꽤 달다.
나는 한동안은 프로틴 보충제 대신 먹었는데,
사실 근육량 증가 효과는 의문이다.
단백질을 따로 충분히 섭취하면서,
칼로리 요구량을 채우기 힘들 때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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