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기획 기사에서

돈받고 코인 홍보해주는 유사언론들을 저격하였다

omn.kr/1sid3

 

그 기사 곧 없어집니다... 암호화폐 사기극 공범, 언론

[진화하는 코인 사기 ②] 홍보기사 내보내고 문제되면 삭제하고 나몰라라

www.ohmynews.com

코인 자체가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코인 홍보를 해주고 없어지니까 기사를 지우는 건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버린 행위다.

떳떳하면 기사를 왜 지울까?

이는 언론의 신뢰도를 악용한 사기에 가깝다.

 

과거에 모 언론에서는 돈 내고 음식점 홍보를 방송에다가, 맛집으로 나가게할 수 있다는 심층 보도를 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구글에 검색하니 언론에 식당 홍보 내주겠다는 광고글 페이지가 떡하니 나온다.

m.blog.naver.com/metpopo/222004613369

 

음식점 신문기사광고 신뢰얻는 언론보도홍보

언론보도 홍보 괜찮은가요?매장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은 다양하게 많습니다그 중에 하나인 #신문기사광고 ...

blog.naver.com

 

혹자는 식당 홍보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현대에 PR은 필수다라고 할수 있다.

맞다. 홍보고 광고고 미디어에 하시면 되는데,

문제는 투명성이지.

광고임을 명확히 표기하시라는 거다.

 

순수하게 탐구한 기사나 저작물인 것처럼 사람들 속이지 말고.

시간이 지나도 자정이 안되는 거 같은데

법적규제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약 15년 전쯤으로 기억하는데, 

식당을 하나 차리고 맛집으로 방송에 내보내는 실제 과정을 영화로 만든 감독도 있었다.

인천 주안의 모 독립영화관에서 재밌게 봤었는데,

시간이 깨나 지난 지금도 나아진 건 없고 더욱 악화되는 거 같다.

 

아쉬운 마음에 열일하는 오마이뉴스에 쥐꼬리만한 월 정기후원이나 했다.

모든 기사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니나,

앞장서서 언론을 비판할 수 있는 언론은 오마이뉴스 정도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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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학과 관련된 학과에서 mmHg나 cmH2O를 읽을 일이 있으실 걸로 생각합니다.

 

특히 mmHg에서 곤란하게 읽으시는 분이 많죠

대표적으로 '밀리밀리에이치지'로 읽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밀리미터'로 읽으시면 차라리 나은데..

 

일단 원어를 참고하면 mmHg = millimeter(s) of mercury라고 읽습니다.

해당 단위가 의미하는 것이 '수은주 몇 미리미터의 압력이다' 라는 것을 표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youtu.be/lKtfwiwHjLI?t=698

(외국 간호사가 혈압 재는 영상의 일부)

 

같은 방법으로 cmH2O = centimeter(s) of water라고 읽습니다.


한국어로는 표준을 정하신 예가 딱히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국립국어원에 질문한 분이 있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국립국어원의 답변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 않나합니다.

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03508

 

대한의사협회나 과학 단체에 문의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답변하신 건 우리말도 아니고, 맞는 외국어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지 않은 의사들이 자연스럽게

mmHg = 밀리미터 머큐리, 밀리미터 수은 이라고 읽고

cmH2O = 센티미터 워터 로 읽습니다.

 

예를 들어 

'180mmHg의 압력까지 커프를 팽창시킨다'라고 쓰여있으면

=180밀리미터수은의 압력까지 커프를 팽창시킨다 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병원 및 의대에서는 영어 용어를 순화 없이 많이 쓰기에

'환자 혈압은 80/60mmHg 로 저혈압이었습니다.' 라고 script를 썼으면

=환자 혈압은 팔십에 육십 밀리미터 머큐리로 저혈압이었습니다 라고 흔히 읽겠습니다.

 

굳이 영어로 혀를 굴려가며 읽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건조한 우리말 발음으로도 밀리미터 머큐리, 센티미터 워터가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밀리미터는 이미 우리말에 널리 쓰이고 있는 외국어이고,

머큐리, 워터도 흔히 쓰는 우리말에 녹아든 외국어이기에

(프레디 머큐리, 비타민 워터 발음할 때... 그냥 하시죠??

F레디 멀큐릐, 바이라민 워러.. 안하시잖아욬ㅋ)

 

밀리미터 수은으로도 심심찮게 읽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센티미터 물'(...)로는 잘 안 읽는다는 점입니다.

너무 외국어와 순우리말의 괴리가 심해서인지 ㅋㅋ

(근데 저는 그렇게 읽는다고 해도 비웃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학회 등에서 이끌어서 널리 알리시면,

'센티미터 물'로도 많이들 읽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처음엔 어색했다가도 학회나 국가의 주도로 입에 붙은 말 많기에...

'누리집'이라든지. 물론 이건 순우리말로 순화한 경우지만요.


여튼 어원을 고려하면 상기한대로

mmHg = 밀리미터 머큐리, 밀리미터 수은

cmH2O = 센티미터 워터 로 읽으시면 크게 틀리지 않겠습니다. ㅎㅎ

오늘날 전신 마취의 과정에 관한 네번째 글입니다.

관련한 주제로는 마지막 글입니다.


전신 마취에서 마지막 과정이 발관과 수술실 퇴실입니다.

 

발관(extubation)은 마취 기계와 나를 연결하던 

기관내 튜브를 뽑는다는 뜻입니다.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던 각성(emergence)가 끝나서,

환자가 자가 호흡이 가능하고 스스로 숨을 쉴 수 있으며

기도의 반사 기능이 돌아왔다고 판단하면

더 이상 기계 호흡을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intubation의 반대인 발관(extubation)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가 마취에서 조심해야 하는 상황 중 하나인데,

애매한 상태에서 발관을 하면

환자에게 기관지 연축(bronchospasm)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 수술의 경우 환자의 의식이 얼마나 돌아왔는지 판단하기가

성인보다 어렵기 때문에, 까다롭습니다.

또한 소아들의 경우에 기능잔기용량(functional residual capacity)이 작기 때문에..

저산소증이 성인보다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발관을 해보고 잠시 환자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지 봅니다.

환자의 호흡이 정상적이고 산소포화도 유지가 잘 되면

수술실에서 퇴실하고, 회복실으로 이동합니다.

이를 퇴실(discharge)이라고 합니다.

 

보통 전신 마취를 한 후에는 회복 과정을 30분 정도 거치며,

이 기간 동안 의식이 평소만큼 돌아오시는 지,

수술 직후 합병증이 생기지는 않았는 지 확인합니다.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 수술을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중환자실로 이송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가 없으면 회복실에서도 퇴실하고,

병동으로 이송을 해드립니다. 

 

수술 후 며칠 동안은 심호흡이 중요합니다.

대체로 수술하는 긴 시간 동안 누워있었는데,

누운 쪽의 폐포들이 잘 안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폐포들은 인공호흡기에서 같은 압력을 주어도 잘 펴지는 부분이 있고,

덜 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어 폐포가 쭈그러 들어있으면

무기폐(atelectasis)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수술 후 발열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전신 마취 후에는 가능하면 앉으셔서,

횡경막과 가슴벽의 호흡근들을 적극 활용하셔서

심호흡을 해드리길 권하고 싶습니다.

 

절대 빨리 쉬실 필요는 없습니다.

신체가 약하신 분은 호흡근의 피로가 올 수도 있으며,

건강한 분이 큰 호흡을 빠르게 쉬면

과호흡 증후군이 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심호흡은 폐포들을 잘 펴주기 위함이기에 

천천히 쉬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1분에 10회면 충분합니다.

즉, 한 번 숨쉬실 때 6초이며,

시계 보고 천천히 해보시면 시간 여유가 정말 충분하다는 생각 드실겁니다.


전신 마취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이로 마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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