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Y에 대해서 에너지에 따른 전비를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전기차의 에너지의 비축양은 kWh (=킬로와트 곱하기 시간)입니다.
모델 Y 퍼포먼스 트림의 배터리 용량은 85kWh입니다.
테슬라의 장점 중 하나가 이 배터리 용량 대비 주행 거리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광고에서 뿐만 아니라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 조차도..
역시 전비는 에어콘이고 히터고 틀 일 없는 가을/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게 2021년 9월 26일에 찍은 사진인데, 1km 가는데 141Wh 들어갔다는 것이고,
역산해보면 1kWh로는 7.1km 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풀 충전 하고 쉼 없이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퍼포먼스 트림으로도 600km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좀 무리한 가정입니다. 전비 운전도 해야하고, 속도가 올라가면 에너지 소모 속도는 더 빠릅니다
이건 비교적 최근에 찍은 사진입니다.
12월 초쯤에 거리단위계 하나를 '겨울'로 바꿨습니다.
겨울에는 1kWh 당 5km 정도 가네요..
작년 7월 내내~올해 2월 중순까지가 이정도 입니다.
거리 단위계 하나는 처음부터 한 번도 초기화를 안했습니다.
그래서 '총 효율'을 계산할 수 있는데요,
여름, 가을, 겨울을 다 거친 연비로서 1kWh 당 5.8km 정도 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봄 되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ㅎㅎ
겨울 오기 전에 여름+가을 전비는 약 165Wh/km = 6km/kWh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여름보다 겨울이 전비가 더 안좋긴 합니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다보니 난방 에너지 소요가 많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도 배터리를 너무 차게할 수 없어서 그런지
여름보다 겨울이 더 혹독한 것 같습니다.
다만, 모 기사에서처럼 영하 15도에서 300km 도 못가느니 하는 건 좀 과한 이야기 같습니다
대한민국 온도가 24시간 영하 15도라든지,
영하 15도가 유지되는 환경에서 계속 주행하시는 게 아니기 때문에... -.-
북한에 개마고원 정도 가면 그렇게 될까요?
이상하게 기사쓰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비교적 대한민국 북쪽에서 생활하는데,
그냥 겨울에도 저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시 유의하실 부분은 !!
1) 감시 모드(sentry mode)를 사용하시면 추가 전력 소모가 하루에 8프로 내외 있다는 점
2) 그 기능을 사용안하셔도 하루에 1%정도의 소모는 있다는 점
3) 회생제동이 아닌 브레이크 제동을 하거나, 가속이 잦은 경우 전비는 더 나빠진다는 점참고하세요.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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